저주파 800MHz KT…900MHz LG 유력

SK텔레콤은 2.1㎓…심사 결과 3개사 모두 70점 이상 획득

황금 주파수 대역으로 불리는 800~900㎒ 주파수의 주인이 결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800, 900㎒ 대역을 할당 신청한 KT, LG텔레콤과 2.1㎓ 대역을 신청한 SK텔레콤 등 3개 사업자가 제출한 주파수이용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3개사 모두 70점 이상을 획득해 신청한 주파수대역의 할당대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심사결과 고득점을 획득한 KT가 우선 선택권을 갖게 됨으로서 800메가 대역을 신청할 것으로 보여 LG텔레콤은 900메가 대역을, SK텔레콤은 2.1㎓ 대역을 각각 가져가게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이번 주파수 할당대상사업자 선정으로 황금주파수 대역으로 불리는 저주파수 대역에 대한 공정배분 논란을 종결하고 스마트폰 보급 확산, 데이터 요금인하 등으로 촉발된 무선인터넷 경쟁 활성화의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3월말 주파수할당 신청을 접수했으며 4월 중순 심사위원을 선정하고,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의 주파수 할당심사를 마쳤으며, 이번주 중 800, 900㎒ 및 2.1㎓ 주파수할당 대상사업자 선정결과를 해당 사업자에게 각각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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