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소장 정기영)는 4월 22일 기준으로 기업 CEO와 임원, 주요 공직자, 대학교수, 의사, 변호사 등 여론 주도층 인사 1만명이 세리CEO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업 대상의 고가 데이터베이스(DB) 정보 서비스는 있었지만 CEO와 임원, 법조인, 의사, 교수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 서비스의 유료 회원이 1만명을 돌파한 것은 드문 일이다.
지난 2002년 2월 오픈한 세리CEO는 오픈 당시부터 바쁜 리더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수십장에 달하는 보고서를 5분 내외 동영상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누적 콘텐츠 수는 약 12,000여 개로 경영, 경제, 산업 관련 최신 동향과 리더십, 웰빙 라이프, CEO 인터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회원들에게 최신 지식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상호간에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월 1회 조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02년 4월 60여명으로 시작한 조찬세미나는 현재 매월 약 1,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피니언 리더 조찬 모임''으로 발전했다.
세리CEO 조찬 세미나의 인기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영지식의 습득과 사업 아이디어 구상, 그리고 인적 네트워킹이 절실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는 3월 18일부터 25일까지 세리CEO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6%가 "매우 만족한다", 59%가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등 응답자의 95%가 세리CEO 서비스에 대해 "만족 이상"으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또 세리CEO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중복 응답)에 대해서는 "경영과 경제 지식 습득"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77%,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64%, "감성과 생활의 질 향상" 40% 등 대부분 최신 지식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서비스 지속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98%가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리CEO는 앞으로 각 지방 상공회의소, 지자체 등과 협력해 고급 정보에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지방 중소기업들로 가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