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크루즈, 日관광객 사로잡다

명품 기차여행 ''해랑'' 인기몰이…5월 예약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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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기차여행을 온 일본인 관광객들을 위해 코레일(www.korail.com)이 마련한 조촐한 환영행사가 20일 수원역에서 열렸다.

행사를 마친 일본인 관광객들은 호텔식 관광열차인 ''레일크루즈 해랑''에 올랐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기차여행을 하면서 ''섬진강변''과 ''낙안읍성민속마을'', ''통영 앞바다'', ''경주 불국사'', ''정동진'' 등을 둘러봤다.

츠지다 에이코씨는 "서울 중심의 저가 쇼핑 여행보다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석구석 마음껏 감상하기 위해 크루즈 기차여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2008년 11월 첫 운행을 시작한 ''해랑''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치솟으면서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 대학들도 이 같은 ''명품 기차여행''을 특별 이벤트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는 처음으로 주한외국대사관 직원들에게 우리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해랑''을 전세 냈다.

이후 LG전자와 국민은행, 숙명여대, 신세계백화점 등이 ''VIP고객 사은행사''와 ''우수 직원과 가족 초청행사'' 등을 위해 ''해랑''을 통째로 빌려 각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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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기 코레일관광개발 팀장은 "레일크루즈 해랑 상품은 일본인과 주요 기업들 뿐 아니라, 특히 해외여행을 부담스러워 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한 실속있는 효도관광 상품으로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에 따르면, 해랑의 5월 예약은 이 같은 인기몰이에 힘입어 오래 전에 완료됐으며 6월 예약율도 이미 70%를 넘어섰다.

해랑 상품은 2박3일 전국 일주형상품인 ''아우라(아름다운 우리나라라는 뜻)''와 1박2일로 각각 서해와 동해를 둘러보는 ''해오름''과 ''씨밀레'' 등 3종류이다.

요금(객실당)은 패밀리룸(3인 기준)의 경우, ''씨밀레''와 ''해오름''이 각각 155만원, 아우라가 239만원이다.

물론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달리는 특급호텔''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손님 10명 당 1명의 승무원이 배치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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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고급 ''더블베드''와 ''응접소파'', ''미니바'', ''헤어드라이어가 딸린 샤워부스'', ''LCD TV'' 등 시설도 최고급이다.

또한 지역 명소의 산해진미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미식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카페차량에서는 무료로 다양한 식·음료와 와인, 칵테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길기연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과 미주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ㅣ 2084-7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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