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과 소통하는 연극축제로 거듭나는 ''서울연극제''

창작극 7편, 그중 4편은 초연작

30년간 국내 창작극 300여편을 소개해온 제31회 ''서울연극제''가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1977년 대한민국 연극제로 출발한 서울연극제는 국내 연극무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연극인의 열정과 관객들의 관심을 반영해왔다.

특히 올해는 대학로에서 장기 공연 중인 작품은 배제하고, 지속적으로 연극작업을 해왔던 극단을 중심으로 작품을 선정했다.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을 번역한 극단 실험극장의''심판''을 제외한 나머지 7편은 모두 창작극이며, 그중 4편은 초연작이다.

작품들은 오는 27일부터 5월2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축제 마지막 날에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대상, 우수상, 연기상 등을 수여하는 시상도 함께 마련된다.


정극, 융합예술, 다원 퍼포먼스 등 다양하면서도 독특하고 참신한 무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폐막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1팀은 오는 7월 개최되는 제22회 거창국제연극제의 국내공식초청작으로 참가하게 된다.

''2010 서울연극제''의 가장 큰 특징은 8편의 공식참가 작품들과 더불어 6편의 새로운 실험무대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미래야 솟아라!''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올해는 한국연극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유롭고 실험적인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총 60개의 신청작 중 엄선한 6작품을 5월17일부터 5월22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서 매일 한 작품씩 만날 수 있다.

일반인이 공연을 직접 심사하는 ''''관객평가단''''과 서울 시민이 직접 행사운영에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연극인들과 관객이 문화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참가단체와 함께하는 수익금 3% 기부행사''''와 ''''미소티켓'''' 참가를 통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는 "연극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축제의 성격이 한층 더 젊어졌다"며 "우수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문화저변 인구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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