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995년 8월 경과지 선정을 시작으로 약 2,700억의 사업비와 7개 시 · 군을 통과하는 길이 80㎞, 철탑 154기 규모의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15년 만에 마치고 지난 17일 오후 3시 36분부터 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안성에서 신가평을 잇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비상시 수도권의 대규모 광역정전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또 발전 연료가격이 저렴한 발전기 가동과 전력손실을 최소화해 연간 약 358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특히 765kV 송전선로 1,2단계 사업에서 축적한 2회선 건설기술에 이어 이번에 1회선 건설기술이 성공함으로써 765kV 송전선로를 1회선으로 건설하는 자립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700kV급 이상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