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는 고장차량을 2시간 동안 터널 안에 세워놔 극심한 교통정체를 일으킨 혐의로(업무상과실 교통방해죄) 트레일러 기사 이모(35)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50분쯤 부산 북구 모라동에서 부산진구 당감동 방향으로 가는 백양터널 안(50m 지점)에서 자신의 트레일러 차량이 정비불량으로 고장이 나자 차량을 2시간 동안 정차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대형 트레일러가 견인조치 될 때까지 터널 안에서 2시간 동안 정차하면서, 백양터널로 들어오는 16km 구간일대의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