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13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제출한 현안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월부터 시장통제와 외화사용 금지 조치를 완화해 화폐개혁 이후 급등했던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판매되는 쌀값(㎏당)은 화폐개혁 직후 20원대에서 지난달 중순 1천원대까지 상승했다가 이달 초 500~600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달러당 시장환율은 화폐개혁 직후 30원대에서 지난달 중순 2천원대까지 올랐지만 이달 초 600~700원대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