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영어학원 원어민 강사 무더기 적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어린이 외국어 학원 원어민 강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미국인 브라이언(25)씨 등 호주와 영국 국적 외국인 원어민 강사 4명과 외국인 전용클럽 종업원 김 모(23)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대구지역 어린이 영어 학원 강사인 이들은 중구 동성로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알게 된 미군속 고위직 자녀와 달아난 또 다른 영국인 영어강사 등으로부터 대마초를 공급받아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영국인 강사 등을 찾는 한편, 대마초를 상습 흡연한 외국어 학원 강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외국인 전용 클럽과 학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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