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기르는 식물들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식물은 장식적인 효과 외에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현대인들이 많이 접하는 컴퓨터, 전자 기계에 대한 전자파와 테크노스트레스 감소효과가 있다. 또한 식물은 실내의 온도와 습도 조절 뿐 아니라, 탄소동화작용을 하면서 음이온과 산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실내공기 정화 능력이 우수하다. 일부 식물들은 포름알데히드 등 나쁜 물질 등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에스빠스 조경> 정미숙 대표가 추천하는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식물은?
=대체적으로 잎이 두텁고 색깔이 짙은 식물들이 키우기가 쉽다. 대표적으로 군자란, 남천, 파키라, 드라세나, 페페로미아, 아이비 등이 있다. 틸란, 동양란, 스파티필름, 시클라멘, 수국 등도 집에서 키우기 좋은 꽃이다.
▶공간 별로 어울리는 식물은?
=부엌에서는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스킨답서스, 아이비, 산호수 등. 온 식구들이 모이는 공간인 거실에는 파키라, 벤자민 고무나무, 팔손이, 스파티필름, 드라세나, 공부하는 자녀들의 방에는 머리를 맑게 해 주는 로즈마리, 라벤더, 스파티필름, 수선화, 히아신스 등이 좋다. 침실에는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양란, 호접란 등을 둔다. 또한 화장실은 의외로 습도와 온도가 식물이 살기에 적합한 조건인데, 단, 잠깐씩 햇빛을 쪼여주자. 화장실에는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관음죽이 적합하다.
▶초보자에게 맞는 식물 고르기
=초보자들은 크기가 작은 식물부터, 조금씩 시작해보자. 특히 바쁜 현대인들은 매일 물을 주는 것이 부담스럽고 신경이 쓰이는데, 이럴 때는 화분 대신 수반에 배수천을 만들어준다. 식물 뿌리가 썩지 않도록 맥반석이나 숯 등을 깔고 그 위에 인공 흙을 덮으면, 일주일에 한 번만 물을 줘도 식물이 잘 자란다. 식물을 고를 때는 화분 아래를 들춰봐서 잔뿌리가 많이 나와 있는 것을 선택한다. 이미 뿌리돌림이 된 것이라, 집에 갖고 와서 바로 키우기에 좋다. 또한 화분끼리 높이와 모양, 꽃의 칼라, 식물의 잎 모양 등을 조화롭게 잘 맞춰주면 우리 집만의 독특한 명품 정원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