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감독들이 사랑하는 배우이자 영화팬들이 신뢰하는 스타 러셀 크로우는 이번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으로 그 이름을 영원히 남기게 된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세계 최고의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별과 함께 새겨지는 거리로 톰 크루즈, 마이클 잭슨부터 최근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까지 각 문화계의 명사들이 입성해왔다.
크로우는 오는 12일(현지시각)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LA 코닥극장 앞에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축하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유명한 TV 토크쇼 진행자 제이 레노와 러셀 크로우가 주연한 ''''뷰티풀 마인드''''를 비롯해 ''''다빈치코드'''' ''''천사와 악마''''의 감독 론 하워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다.
러셀 크로우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호주에서 연기활동을 시작, 시애틀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안겨 준 ''''이유없는 반항''''(Romper Stomper)을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한 크로우는 쟁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흥행파워와 연기력 모든 면에서 성공, 현재 전세계 최고의 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기도 한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아카데미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흥행으로 그를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의 자리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또한 론 하워드 감독의 ''''뷰티풀 마인드''''로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LA 컨피덴셜'''' ''''신데렐라 맨'''' ''''바디 오브 라이즈'''' 등 매 작품마다 영화팬들을 사로잡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왔다.
러셀 크로우는 이번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과 함께 곧 개봉을 앞둔 영화 ''''로빈후드''''로 2010년 가장 멋진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로빈후드''''는 ''''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과 10년 만에 서사 액션 대작으로 다시 뭉친 작품이기 때문.
13세기 영국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과 반란을 초대형 스펙터클로 그려낼 이 작품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과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 장군 이상의 카리스마를 내뿜을 러셀 크로우의 열연이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빈 후드''''는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 중 최초로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5월 12일 칸 영화제 프리미어를 거쳐 5월 13일 전세계 동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