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채팅사이트 등에서 장씨 등이 여자로 가장해 남성회원들에게 무작위 성매매를 하자는 내용의 일명 ''조건 만남'' 쪽지를 발송한 뒤 응답을 온 남성들에게 무료통화라고 속여 060 성인정보 통화를 걸게 만들어 통화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통화가 연결된 남성들에게 만나 줄 것처럼 장소와 시간 등을 흥정해 장시간 통화를 유도하면서 30초당 7백원에서 천원의 정보 이용료를 부관하는 수법으로 모두 만5천여명으로부터 6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