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지'', 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상'' 수상

서울전자음악단, ''올해의 음반상'' 등 3개 부문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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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 ''지(Gee)''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노래상은 올해의 음반상과 함께 이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의 상이다.

소녀시대는 30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지''로 올해의 노래상을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이와 함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 부문상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소녀시대''의 서현과 윤아, 티파니가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다. 서현은 무대에서 "우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많은 사랑을 주시는만큼 좋은 노래를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주류 음악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한국대중음악상''은 이번 시상식에서 주류와 비주류를 아우르는 시상을 펼치며 대중성을 강화했다.

소녀시대외에도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아브라카다브라''와 이 노래가 실린 음반 ''사운드G''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과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백지영은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아티스트 여자 부문 상을 차지했다.

올해의 음반상은 서울전자음악단이 수상했다. 서울전자음악단은 지난해 발매한 2집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Life is Strange)''''로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음반'''' ''''최우수 록음반'''' 등 3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적 인기나 음반 판매량 외에도 음악적 질과 깊이 등을 고려해 시상하는 독립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시상식은 지난해 갑작스럽게 정부 지원이 중단되면서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장소를 제공한 ''플래툰 쿤스트할레''와 국내 음악의 외국 유통을 맡는 에이전시 ''DFSB'', 한겨레 신문사 등이 후원에 나서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올해 시상식을 치르게 됐다.

이날 시상식은 가수 알렉스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산에, 이지형, 로다운30 with 신윤철, 라벤타나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다음은 제 7회 대중음악상 수상자(작) 명단.

<종합분야>
▲ 올해의 음반 - ''Life Is Strange'' (서울전자음악단)
▲ 올해의 노래 - ''Gee'' (소녀시대)
▲ 올해의 음악인 - 서울전자음악단
▲ 올해의 신인 - 국카스텐, 아폴로18
<장르분야>
▲ 최우수 모던록(음반) - ''201'' (검정치마)
▲ 최우수 모던록(노래) - ''''보편적인 노래'''' (브로콜리너마저)
▲ 최우수 록(음반) - ''Life Is Strange'' (서울전자음악단)
▲ 최우수 록(노래) - ''거울'' (국카스텐)
▲ 최우수 랩/힙합(음반) - ''Feel gHood Muzik:The 8th Wonder'' (드렁큰타이거)
▲ 최우수 랩/힙합(노래) - ''Rap Genius'' (산 이)
▲ 최우수 팝(음반) - ''7집'' (이소라)
▲ 최우수 팝(노래) - ''Track8'' (이소라)
▲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 ''Real Collabo'' (라디)
▲ 최우수 알앤비&소울(노래) - ''You Are My Lady'' (정엽)
▲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 ''Sound-G'' (브라운아이드걸스)
▲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 ''Abracadabra'' (브라운아이드걸스)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 음반) - ''Love Never Fails'' (송영주)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 - ''집시의 시간'' (박주원)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연주) - ''The Methodologies'' (김책&정재일)
▲ 최우수 영화TV음악 - 마더 OST


<특별분야>
▲ 공로상 - 조동진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 남자 아티스트 (정엽)
▲ 여자 아티스트 (백지영)
▲ 그룹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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