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호 경남교육감, 재선 도전 선언

"덕성교육 강화·친환경 무상급식 완성·부패없는 청정한 경남교육 실현" 강조

권정호교육감
경상남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권정호(68) 현 교육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교육감은 24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교육을 좀 더 확고한 반석 위에 올려놓는 것이 삶의 마지막 할 일이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권 교육감은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앞으로 4년간 경남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정착하고 이를 훌륭하게 이끌어 갈 교육감이 대를 이를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교육감은 또 "경남의 학생들을 지혜로운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서 학력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사람다운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예를 바탕으로 하는 덕성교육을 강화하겠으며 친환경 무상급식 완성과 부패없는 청정한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교육감은 특히 "지난 2년을 돌아보면 무엇보다도 경남교육이 많이 성장하고 깨끗해졌다"면서 "내부청렴도는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부패방지시책은 전국 교육청에서 최우수를 받았으며 전국 최하위권이었던 학생들의 학력이 크게 높아져 기초학력 향상도가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권 교육감은 4월 하순쯤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처럼, 권정호 현 교육감이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경남교육감 선거구도는 강인섭, 김길수, 김영철, 고영진, 박종훈 예비후보, 권정호 교육감 등 6파전으로 짜여지게 됐으며 선거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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