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기 위해 동남아시아 줄줄이 방한''

동남아 고위 공무원, 한국 표준제도 벤치마킹위해 잇따라 방한


베트남 정부관계자가 우리나라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간데 이어 방글라데시 산업부 관계자들이 우리의 표준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하는 등 개발도상국에서 우리 표준제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방글라데시 산업부 차관과 국립 표준시험원장등 고위 공무원들이 이달 하순 연수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온다.

인증제도 등 배우기 위해 줄줄이 방한

KS 인증제도를 벤치마킹해 자국 표준과 인증제도를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들은 방한기간동안 기술표준원과 표준협회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우리의 표준화와 KS,ISO 인증제도등을 소개받는다.

또 제품이나 시스템 인증기관인 산업기술 시험원과 삼성전자도 차례로 방문해 실제 인증업무가 이뤄지는 과정도 배운다.

우리의 표준제도를 배우기 위해 외국 고위공무원단이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조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표준원 최철호 연구관은 "우리 표준시스템 전수를 통해 방글라데시 산업계 기술향상을 도모하고 향후 제조업계의 방글라데시 진출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기술원은 지난달 베트남 표준원 부원장 일행을 연수시킨데 이어 이번에 방글라데시 고위관료들도 지원함으로써 동남아 표준화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또 국가위상 제고와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의 우호적인 지지기반도 확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BS경제부 이용문 기자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