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주축 멤버인 윤택 김형인 김기욱 김태현 등이 이적할 것으로 알려진 시그엔DMB가 드라마 ''''불량주부'''' 등을 제작한 코스닥상장업체 올리브나인(대표 고대화)의 자회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리브나인의 대표인 고대화씨의 경우 SBSi에서 최고위 간부인 상무로 재직하다 자리를 옮겼으며, 최근 SBSi에서 개그맨 매니지먼트와 공연 업무를 진행해온 팀장급을 포함한 3~4명이 최근 올리브나인의 자회사인 시그엔 DMB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전관예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SBSi 전간부가 대표로 있는 올리브라인의 자회사 시그엔 DMB로 이적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웃찾사'''' 파동 당시부터 ''''올리브나인'''' 이적설이 나돌았다''''면서 ''''힘없는 개그맨 입장에서 SBSi의 관계자들이 있는 곳으로 소속사를 옮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SBS 2기 개그맨 중 몇 명만을 제외하곤 모두 SBSi에서 위탁한 시그엔DMB로 진로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웃찾사'''' 개그맨과 ''''노예계약 논란'''' 등 마찰을 빚은 스마일 마니아(대표 박승대)에서 매니저로 활동한 3명 역시 시그엔DMB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중에는 박승대 사장의 인척 중 한 사람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아직 복잡한 측면이 많고 설명해야할 부분이 많다''''면서 말을 아꼈으나 ''''웃찾사'''' 파문의 핵심적인 문제인 방송사의 자회사인 SBSi와 스마일매니아 그리고 개그맨간의 3자 계약 파기 및 새로운 계약 등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스마일매니아의 박승대 대표는 ''''웃찾사'''' 주축멤버들의 이적 관련 소식에 대해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면서 ''''계약을 파기할 경우 ''''웃찾사 파문''''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결국 지분문제이며 SBSi가 3자 계약을 맺으면서 확보한 지분을 올리브나인이나 시그엔DMB에 양도하고, 박승대씨 지분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로써 ''웃찾사'''' 파문 당시 수면 위로 떠올랐던 방송사, 매니지먼트사, 개그맨 간의 3자 계약의 불공정 문제가 다시 불거질 전망이며, 특히 SBSi 출신 관계자와 스마일매니아 소속 매니저가 올리브나인이나 시그엔DMB로 자리를 옮김에 따른 비판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장 김대오 MrVertigo @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