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편리해진 ''오피스 2010'' 출시

"올해 매출 목표 541억원"…11년 만에 CI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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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는 3일 호환성을 강화한 신제품 오피스 SW인 ''한컴오피스 2010''의 판매를 3일부터 개시한다.

''한컴오피스 2010''은 지난 20년간 국내 사용자들에게 사랑 받아온 워드프로세서인 ''한컴오피스 한글''에 더해, 스프레드시트인 ''한컴오피스 한셀'',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한컴오피스 한쇼''를 비롯해 10년 만에 강화된 ''한컴사전'', ''한컴타자''를 포함한 오피스 풀 패키지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획기적으로 향상된 호환성과 수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개발된 사용자 편의성이 한컴오피스 2010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3년 반의 개발기간을 거쳐 선보여진 ''한컴오피스 2010''은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자동 암호화하는 ''개인정보 보호기능'', 오피스상의 문서를 그대로 포스팅하는 ''블로그 올리기 기능'', 한글을 완벽하게 구현한 ''함초롬 글꼴'' 지원 등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갖췄다.

가정용 사용자를 위한 ''한컴오피스 2010 홈에디션'' 패키지의 경우 36,000원(VAT별도)이며, 기업용 및 범용사용을 위한 ''한컴오피스 2010 처음사용자용'' 패키지는 305,000원(VAT별도)이다.

한컴은 "이번 ''한컴오피스 2010''의 발표를 통해, 외산 오피스 SW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제품력과 호환성을 바탕으로 ''오피스 선택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한컴은 ''한컴오피스 2010''의 출시를 바탕으로 2010년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09년 487억 원의 매출과 31%의 영업 이익률로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2010년에는 전년대비 11% 성장한 541억 원의 매출과 28%~30%선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3일자로 ''한컴오피스 2010''출시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11년 만에 CI변경을 단행했다.

새로운 한컴의 CI는 영문으로 ''hancom''으로 표기되며, 변화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붉은 색으로 디자인됐다.

한컴의 홈페이지 주소 역시 이날 부로 ''www.hancom.co.kr''으로 변경된다.

한컴의 김영익 대표는 "취임 이후 한컴을 ''아래아한글''로 대변되는 기업이 아닌 ''오피스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오늘 ''''한컴오피스 2010''''의 출시는 그 첫 번째 성과물이다"며 "올 한해에는 전문SW기업으로서 한컴의 역량을 담은 오피스 제품의 확산과 신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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