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서울 민족 대축전 기간에 북측 당국 대표단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한다.
북한 당국 대표들이 1950년 6.25 전쟁 이후 처음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8.15민족 대축전 행사기간에 김기남 북측 단장 등 북측 당국대표단이 국립묘지를 방문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북한 당국 대표가 국립 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은 분단 55년 이후 처음이다.
이봉조 차관은 북측이 지난 5일 현충원 참배 의사를 통보해왔으며 정부는 지난 9일에 수락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측의 국립 현충원 방문을 불행했던 과거를 치유하고 화해와 협력정신으로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로 보고 있다고 이봉조 차관은 전했다.
북한 당국 대표단은 광복절인 15일 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북측 단장인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립묘지 방문은 김 위원장의 결심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은 1955년 7월 국군묘지로 창설돼 65년에 국립묘지로 승격됐으며 국가원수와 애국지사,순국선열 등을 안장하고 있다.
국립 현충원에는 현재 박정희 전 대통령과 임시정부 요인, 장군 355명 등 5만4456명이 안장돼 있다.
CBS정치부 구용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