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은 22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새로운 주택브랜드인 ''더 프라임''을 소개하고 4월 말 용산에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프라임은 모그룹의 사명이기도 한데 ''더욱''을 뜻하는 우리말의 ''더''와 최상이라는 의미의 프라임을 결합했다. 그만큼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다.
동아건설의 야심작은 지하철 남영역 인근에 ''용산 더 프라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38층짜리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빌딩 1개동인 이 주상복합단지는 분양가가 2200만원대로 예상된다. 동아건설 측은 시장조사를 통해 동부건설 주상복합 등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건설은 또 신울진 원전 1,2호기 참여에 적극적인 뜻을 내비쳤다. 박영식 대표는 "다음달 2일 진행되는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대형건설사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최고 20% 지분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원전 시공 실적을 보유한 만큼 우리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비교 우위를 얻게 되는 셈"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동아건설은 국내 원전 시공 실적을 보유한 6개 건설사 중 하나로 국내 원자력발전소 20기 중 9기를 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