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지난 한해 전국 119 구조구급 활동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이송한 환자 143만9천600여명의 신고부터 현장도착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8분으로 분석됐다.
3분 이내 도착한 경우는 17.9%, 4분 이내는 32.8%로 나타난 반면 10분을 초과한 경우도 15.8%로 집계됐다.
119 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중요한 것은 심장 질환이나 호흡곤란 등 긴급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여부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
통상적으로 의학계에서는 심장마비 환자는 4분 이내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뇌 손상이 시작되고, 6분이 지나면 뇌가 회복이 불가능한 손상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심장질환 이나 호흡곤란등의 환자는 5.6% 정도였지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는 소생률을 높이고 불구율을 낮춘다는 점에서 현장도착 소요시간을 더욱 단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충남과 전남. 경북의 경우 평균 현장도착 시간이 11분으로 가장 길었고, 강원과 전북 은 10분으로 나타나는 등 특별시나 광역시보다 도(道)지역의 현장 도착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구급차량의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은 도로에서 일반 운전자들이 길을 열어주지 않거나 교통체증 등으로 열어줄 수 없는 상황, 또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119 구급대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마치고 병원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평균 19.2분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