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구로구청(구청장 양대웅, www.guro.go.kr)은 지난 2002년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자금지원에서 경영상담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구로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 문을 연 곳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각종 아이템 개발과 함께 지역소비를 촉진시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로구는 지난해에만 소상공인무담보신용대출, 중소기업육성기금, 신규창업 여성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총 7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했다.
올해에는 800억원 상당의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영안정을 위한 지도·격려사업도 다양하다.
구로구는 세무, 회계, 노무 등에 대한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영상담 교육설명회, 경영자 교육과정, 전통시장 달구미, 취업박람회, 구인업체 발굴전담반 운영 등도 활발히 전개한다.
또 구인업체 발굴전담반도 운영해 지난 12월 중순 25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직원들의 기부와 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한 10억원의 예산으로는 관내 업체들에게 청년인턴사업을 실시, 51개 회사가 인턴사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성과도 올렸다.
지난 해 전국적으로 실시한 청년인턴제가 실제적으로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턴을 단순노무직에만 종사하게 했고, 인턴이 끝난 후 재취업이 되지 않아 인턴제의 취지가 퇴색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구로구는 청년인턴으로 채용한 100명 중 95명이 재취업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구로구의 청년인턴제는 모집부터 다른 지자체와 달랐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인턴직원 채용을 원하는 회사와 취직을 원하는 청년들의 연결창구인 실업제로센터를 만들어 운영했다"며 "양쪽을 연결하는 실업제로센터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인턴 기간이 끝난 후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인턴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맞춤식 인턴제를 실시했고, 이는 높은 재취업률이라는 결실을 가져왔다.
구로구의 청년인턴사업은 지역 축제취소 등 경비절감으로 마련한 9억원과 직원들의 기부금 1억원 등 총 1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실시했다.
구로구청은 지난 해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지속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엠피엠글로벌''이라는 온라인 광고대행사에 청년인턴으로 입사했다가 정규직이 된 유원재(37)씨는 "공공기관이 나서 구인, 구직자를 연결해 준 덕분에 상호신뢰도가 더 높았던 것 같다"면서 "취업의 기회를 준 것에 감사드리며 많은 이들이 나 같은 기회를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로구의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과 청년인턴제 성공 등은 정부로 부터 인정을 받기도 했다.
얼마전 열린 전국소기업소상공인대회에서 구로구는 유공단체 부문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 이 대회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진흥원,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사)한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우수 소기업소상공인과 소기업소상공인 발전 유공자 등을 표창하는 행사다.
유공단체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지자체는 구로구가 유일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구로구의 수상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점과 무너져 가는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애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9일 구로의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