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PLAYBOY)''의 창업자 휴 헤프너의 사생활이 TV를 통해 공개된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휴 헤프너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옆집 여자들(The Girls Next Door)''이 오는 7일(현지시간) 밤 미국의 케이블 채널 ''E!''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지난 1953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헤프너는 올해 80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녀뻘되는 여자친구들과 한 집에서 생활하며 노익장을 과시해 온 인물.
헤프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베버리힐스에 위치한 그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여자친구들과 보내는 일상적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헤프너가 현재 자신의 ''공식적인 여자친구들(G.O.H이라고 소개한 여성들은 올해 25살의 홀리 매디슨과 31살의 브리짓 마르크봐르트 그리고 20살의 켄드라 윌킨슨 등 3명으로 알려졌다.
헤프너는 "내 인생이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인생에는 한가지 길만 있는게 아니라는 점"이라며 "조금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이웃의 삶을 자신만의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연출자 케빈 번스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전설적인 인물의 비밀스러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coolnwar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