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켄바우어 ''사랑보다 아이가 우선''


세계적인 축구스타 출신의 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 프란츠 베켄바워(60세)가 아이들을 위해 독일을 떠나 오스트리아로 이사를 간다고 독일 주간 연예잡지인 ''프라이짜이트 보헤(Freizeit Woche)''지 최근호가 전했다.

베켄바우어는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월드컵을 위해 공항이 가까운 대도시 근교로 이사할 필요도 있다"며 "또한 아들 요엘(4)과 딸 프란체스카(1)때문에도 이사간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베켄바우어는 지금 독일의 소도시 키츠뷔헬에 살고 있는데 언론의 주목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아이들을 위해 이사하기로 결정했으며 지금의 집은 직원들의 관사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켄바우어는 지난해 11월 두번째 부인인 시빌레(56)와 이혼한 뒤 현재 세번째 여인인 하이디 부어메스터(39)와 동거하고 있으며 아이 둘은 하이디와의 사이에서 낳았다.

그러나 동거녀 하이디와는 비록 지금 함께 살고 있지만 결혼을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아직도 많은 자선모임 등에서 시빌레는 베켄바워의 아내로 외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며 하이디는 그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잡지는 전했다.

독일= euko24.com 김홍민 bogykim@ke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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