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기간은 오는 2월 10일부터 2013년 2월 9일까지 3년 동안이며, 건설업체는 재산임대 관리 보증금으로 10억 원을 예치하고, 임대료로 군청에 9천만 원을 납부하는 조건이다.
영광군은 지난 2004년 12월 백수해안도로변에 지하암반 600m를 굴착해 나트륨, 황산이온 등이 다량 함유된 광천온천수 509톤을 개발하고 2005년 9월 온천 보호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영광군은 이어 지난해까지 6년에 걸쳐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796번지 일원에 해수온천관정개발을 시작으로 총 166억여 원을 투자, 1,324명이 동시에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해수온천시설을 신축했다.
또 군은 부대시설로 해수풀장, 수변공원, 일반광장, 주차장 141면과 민자시설부지인 펜션, 방갈로, 카페, 식당 부지를 마련해 농어촌 휴양 관광단지로 조성했다.
민간위탁자업체 관계자는 ''''온천탕 내부 보완공사와 추가 인테리어를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2월 중순께 개장할 예정''''이라며 ''''영광해수온천시설을 신안증도의 엘도라도, 보성의 다비치콘도, 여수의 디오션에 못지않은 명품 시설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 해수온천시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100선 중 9위로 선정된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해 있고,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노을전시관, 해안산책로, 전망대, 쉼터 등이 있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12년에는 현재 공사를 벌이는 칠산대교가 준공돼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와 연계 관광을 할 수 있어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