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교통안전과는 최근 3년간 19세 미만 청소년 운전자의 교통사고로 481명이 사망하고 24,59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13일 밝혔다.
발생건수별로 지난 2007년에는 5,436건이던 청소년운전자 교통사고가 지난 2008년 6,281건, 그리고 2009년에는 6,408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481명의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 가운데 48.7%(234명)는 무면허운전, 13.5%(65명)는 음주운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상당수의 청소년 운전자들이 부모의 차량을 몰래 가지고 나와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있어 학부모와 교육당국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