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노출 파문 ''카우치'' 멤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영등포서 관계자, "공연법 및 업무방해로 불구속 수사 예정"

생방송 도중 전라노출 파문으로 영등포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카우치 멤버 2명과 럭스리더 원모씨(가운데)가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한대욱기자/노컷뉴스)

7월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음악캠프'' 도중 옷을 벗어 알몸을 보인 혐의로 영등포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인디밴드 ''카우치''의 멤버 2명이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했다.


경찰서를 빠져나가기 전 취재진들에게 "특별한 동기가 있어서 한 행동은 아니다"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덧붙여 럭스의 리더인 원모씨는 인디밴드 이미지 실추에 대해서 묻자 "원래 이미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런 것 바라지 않는다"면서 "하고싶은대로 행동한 것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상식밖의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법적용에 애를 먹었다"면서 "공연법 위반으로 불구속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한 약물투약 부분에 대해선 "본인들 역시 부인하고 있고 외견상으로도 의심점이 없으나 의혹이 있는만큼 본인의 동의로 간이 약물검사를 실시했으나 약물 및 음주 반응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약물투약에 대한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음악캠프''인줄도 몰랐고 더군다나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서 "분위기를 띄워달라는 부탁에 평소 무대에서 보여준 자유스런 모습을 연출했을 뿐이며 의도된 것은 아니다"라며 의도적인 노출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이들과 함께 조사받은 럭스의 리더 원모씨는 그는 또 MBC의 고위관계자가 밝힌 방송출연금지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방송에 출연한 적도 없고, 앞으로 방송에 출연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번 방송출연 역시 우리가 원했던 것이 아니고 방송사에서 정중하게 출연을 요청해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우리(LUX)가 출연하면서 함께 무대에 섰던 카우치에게 찬조출연을 부탁했다"면서 "밴드 카우치 역시 방송출연에 연연해 하는 그런 밴드가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dlgo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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