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도중 성기를 노출해 방송가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주인공이 5인조 펑크밴드 럭스가 아닌 인디밴드 ''카우치''의 멤버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럭스의 리더 원모씨는 "방송사로부터 정중하게 출연요청을 해 함께 활동하는 인디밴드인 카우치와 함께 출연을 했고 성기를 노출한 것은 카우치의 멤버 2명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모씨는 "리허설이 너무 썰렁해 무대에 오르기 전 분장실에서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오버를 하자는 이야기를 했지만 이런 사고가 일어날 줄은 몰랐다"고 했다.
더욱 원모씨의 말 중에서 흥미로운 것은 "''카우치''는 출연하는 방송프로그램이 ''음악캠프''인줄도 몰랐고, 녹화방송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약물투약 의혹에 대해선 "선입견으로 보지 말라"
또 그는 "평소 공연할 때 맥주병을 깨거나, 기타를 부수기도 하기 때문에 내가 오버하자고 한 것은 그 정도 수준이었을 뿐"이라면서 "유명세를 얻기 위한 것은 절대 아니었으며 지금까지 방송에 출연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약물투약 의혹에 대해서 그는 "조사해보면 알겠지만 선입견으로 우리를 바라보지 말아달라. 약물같은 것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못박았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