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에서 폭력은 영원히 추방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전날 김형오 국회의장이 먼저 제안한 ''끝장토론+자유투표'' 방식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원내대표는 "미국이 토론을 통해 해결해가는 모습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봐서 제안하는 것"이라며 "야당도 깊이 생각해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은 한나라당이 절대 과반수를 차지한 의석 분포를 볼 때, 집권 여당의 단독 처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야당의 후속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 여야는 이날과 30일 이틀간 본회의에서 계류중인 법안들을 처리한 뒤, 동시에 회의장에서 퇴장하기로 ''신사 협정''을 맺었다.
안 원내대표는 "법안처리 직후 어느 당도 점거농성 없이 퇴장해서 추한 모습은 보이지 않기로 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본회의장 점거는 하지 않을 뜻임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