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나노크기(nanoscale)는 약 1nm에서 100nm 범위의 크기''로 정했다.
또 나노입자는 ''3차원의 외형치수 모두가 나노크기인 물체''로, 그리고 나노물체는 ''3차원의 외형치수 중 하나, 둘 또는 셋이 나노크기인 물질''로 정의했다.
이에 따라 나노제품과 나노물체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정된 표준은 외형치수의 가지수를 기준으로 나노물체를 나노입자, 나노섬유, 나노판 세가지로 분류하고, 나노선, 나노튜브, 나노막대를 모두 나노섬유로 구분해 용어들 간의 관계를 단순하게 제시하고 있다.
외형치수는 x, y, z 세 축의 3차원 공간에서 나노물체의 입체적 크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지금까지는 나노입자와 관련한 용어가 혼재돼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나노물질의 안전성이 이슈화 되면서 나노크기와 나노입자에 대한 용어와 개념 정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나노크기''와 ''나노입자'', ''나노물체''에 대한 국가표준이 점해짐에 따라 나노기술의 특허 분쟁과 관련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