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보건소에 따르면 D성형외과는 지난 14일 보건소에 휴업신고를 냈으며, 이날부터 진료상담 등 일체의 영업행위를 모두 중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휴업신고는 병원이 자진해서 신고하는 것이며, 휴업신고 뒤에는 병원이 임시로 문을 닫게 된다"고 말했다.
D성형외과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감염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술은 하지 않았고, 앞서 수술을 받았던 환자에 대한 진료상담만 진행해 병원이 영업행위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휴업신고를 하고 아예 병원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 측이 이달 초 내년 1월부터 다시 수술을 한다며 예약을 받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영업을 한 것이 아니며 내부 사람이 잘못 알고 상담에 응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성형외과 두번째 사망자의 남편인 이모(47)씨는 "전화를 받고 수술 예약을 받은 것이 영업이 아니면 무엇이냐"며, "수술 예약을 하면 할인까지 해준다고 자세하게 안내를 해준게 한 사람의 잘못이라고 덮고 넘어갈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병원에서 감염사고가 발생하면 행정기관에서 개입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 추가 피해자가 없게 해달라며 이 씨 등 피해자 가족들이 포털사이트 다음에 올린 네티즌 청원은 17일 해당 병원 측의 권리침해요청으로 접근이 차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