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군부대 초소 총기탈취사건을 수사중인 군경합동 수사본부는 22일 오후 8시10분쯤 20대 용의자를 연행해 조사하는 등 수사가 진전을 보이는듯 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귀가시켜 수사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동해안 군부대 해안초소 총기탈취사건이 몽타주 배포 당일 20대 용의자를 연행해 수사의 급진전을 보이는 듯 했으나 조사 4시간여만에 혐의점을 찾지못하고 돌려보내는 등
수사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합동수사본부는 동해지역 모 부대 사병들이 용의자 몽타주를 보고 사건발생 현장 부근 부대에서 지난해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한 박 모(23)씨와 닮았다는 제보에 따라 박씨와 친구 4명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해 조사를 했지만 혐의점을 찾지못해 4시간여만에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박씨가 사건당일인 20일 자신의 행적에 대해 오후 7시쯤 귀가해 컴퓨터 게임을 했다는 진술을 일관되게 하고 있고 의심할 만한 별다른 혐의점이 없어 귀가조치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경은 사건 당일인 지난 20일 오후 10시부터 11시 사이 진입한 차량에 대해 동해와 영동고속도로 각 영업소로부터 통행권을 확보하고 지문확인과 함께 범행장소와 유기장소 주변의 통신내역 수사 등을 벌였다.
수사본부는 당초 수사초점을 맞추고 진행하고 있는 서울 34허로 시작되는 뉴그랜저승용차 812대에 대한 조사를 서울지방경찰청과의 공조로 진행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범인들이 소총 2정과 실탄 30발 등을 소지하고 있어 2차 범행 가능성 제기와 함께 강화된 검문검색이 주말과 휴일 동해안으로 밀려들 관광객들의 민원을 살 우려도 커 수사당국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동해 군경합동 수사본부=CBS영동방송 이재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