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 광저우 모터쇼 참가

현대차의 ix35
현대.기아차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의 수출입상품 교역회 전시관에서 23일 개막해 30일까지 열리는 ''2009 광저우 모터쇼''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1,575㎡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링샹(중국형 쏘나타) 등 총 14대를 전시했다. 특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ix35(국내명 투싼 ix)를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ix35는 SUV의 다목적성과 쿠페 스타일을 결합한 차량으로, 2.0 및 2.4 쎄타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출력 163∼174마력, 최대토크 19.8∼23.1㎏.m를 구현한다.

현대차는 첨단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을 설치하고, 순수전기차인 ''i10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블루윌'', 차세대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누비스''를 선보였다.

또 고급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별도로 프리미엄 존을 조성하고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전시했으며, 소형 쿠페 콘셉트카 ''벨로스터(Veloster)''를 출품했다.

기아차는 1,400㎡의 전시 공간에 중국형 쏘울과 포르테 쿱, 쏘렌토R, 그랜드카니발, 모하비 등 양산차 4대와 포르테, 쎄라토, 스포티지 등 둥펑위에다기아 생산차 6대 등 모두 16대를 출품했다.

기아차는 중국형 쏘울의 홍보를 위해 전시장 내에 별도의 ''쏘울 존''을 마련했다.

중국형 쏘울은 현지인의 취향에 맞게 문을 여는 방식을 바꾸고 실내에 수납 공간을 추가해 실용성을 높였다.

기아차 쏘울
기아차는 이달 중순 중국의 염성 제 1공장에서 중국형 쏘울 양산에 들어갔으며, 내년에는 연간 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스포티 세단인 ''포르테 쿱''의 현지형 모델 ''쑤 마이(速邁)''도 선보였다.

''빠르고 경쾌하게 달리는 차''라는 의미를 지닌 쑤 마이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스포츠 쿠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또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했던 쏘렌토R 디젤 하이브리드를 전시하는 등 친환경차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예병태 기아차 일반지역사업부장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중국에서 올들어 지난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판매가 55%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품질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신차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현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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