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 보험사들은 내년 중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최고 60% 할인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기간을 현행 10년 이상에서 11년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평균 6% 정도였던 보험료 인하폭이 5.5%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11년부터는 최고 할인 등급에 이르는 기간이 12년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보험료 인하폭은 더 줄어든다.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 혜택의 축소와 별대로 전체 운전자의 자동차 보험료도 인상될 전망이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4월 평균 70.9%에서 10월 75.6%로 급등하고, 누적 손해율도 72.8%를 기록할 정도로 악화되기 때문이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에서 보험금을 지급한 비율인 만큼, 손해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받은 보험료에 비해 보험사가 내준 보험금이 컸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내부적으로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는 이날 `자동차보험 손해율 경감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설명자료를 통해 최근 차량운행량 증가와 사고 급증으로 차보험 손해율이 치솟아 5개 손보사와 비상대책 TF팀(손해율 비상대책반)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손해율 악화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통사고 예방, 보험사기 근절 활동을 벌이면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과 사업비 절감 방안을 검토해 보험료 인상을 가능한 억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