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5년만에 최고치

지난 2021년 3월 0.62% 이후 가장 높아…금감원, 은행권 건전성 예의주시

연합뉴스

올해 3월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실채권은 지난해보다 1조 넘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6년 3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0.62% 이후 최고치다.

전분기말(0.57%) 기준으로는 0.03%p 상승했다. 부실채권은 17조 7천억원으로 전분기말(16조 6천억원) 대비 1조 1천억원이 증가했다. 기업여신은 14조 2천억원, 가계여신 3조 3천억, 신용카드채권은 3천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 5천억원으로 전분기(5조 9천억) 대비 4천억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4조 1천억원으로 전분기(4조 4천억원) 대비 3천억 감소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 3천억원으로 전분기(1조 4천억원) 대비 1천억원 감소했다.

부문별로 부실채권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0.74%로 전분기말(0.79%) 대비 0.04%p 상승했다.

이 중 중소기업여신(0.88%)과 중소법인(1.03%)이 전분기말 대비 각각0.05%p, 0.03%p 상승해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32%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상승했으며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0.02p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상매각 규모 감소 영향으로 부실채권 잔액이 증가해 전분기말 대비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부실채권비율 및 연체율 추이 등 은행권 건전성 현황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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