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지난해 기준 1.1GW에 불과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40년 11.2GW로 15년간 10배로 늘리는 재생에너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는 지난해 기준 약 37GW에서 2030년 100GW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단기엔 육상풍력과 태양광 개발에 속도를 내고, 중장기적으론 해상풍력에 집중해 2040년 재생에너지 목표 용량 11.2GW의 62%(6931MW)가 해상풍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재생에너지개발처 재생에너지총괄실 이광수 실장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사 재생에너지 투자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로드맵을 소개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향후 5년 내 13개 사업을 준공하고 2개 사업을 착공하는 등 총 10GW 규모 52개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 중이다.
해상풍력 6.8GW(16개), 육상풍력 0.5GW(9개), 태양광 2.2GW(17개), 바이오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 기타 0.6GW(10개) 규모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고 이 실장은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남부발전은 금융, 사업협력, 사업개발, 기술개발 등 5개 분야에서 11개 기업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행사엔 국내외 금융기관과 개발사, 기자재 공급사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는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에너지전환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남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