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교회 이기용 목사, 기성총회 120년차 총회장 추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20년차 총회를 이끌어갈 신임 임원들. 이기용 신임 총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임원들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20년차를 이끌어갈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기성총회는 27일 신길교회에서 120년차 총회 이틀째 임원 선거를 진행하고, 이기용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목사 부총회장과 총무 등을 선출했다.

이기용 신임 총회장은 "교단 설립 120주년을 맞아 무한한 책임감으로 새로운 부흥의 비전을 품자"며 "가장 뜨거운 영성을 지녔던 교단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찾자"고 말했다.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선을 벌였던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천안교회 윤학희 목사가 당선됐다. 윤학희 목사는 1차 선거에서 422표를 얻어 과반 득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김원천 목사가 사퇴하면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윤학희 목사 부총회장은 화합과 포용의 리더십을 내세우며, 성결교회 영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두 세 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총무 선거에서는 강변교회 송우진 목사가 당선됐다. 송우진 신임 총무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었다. 송우진 신임 총무는 "교단 설립 120주년 기념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AI 기반의 스마트 교단 행정을 구축하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로 부총회장에는 태평교회 문형식 장로가, 서기에는 호원교회 홍지명 목사가, 부서기에는 온누리교회 김이겸 목사가, 회계에는 대전선화교회 김승모 장로가 부회계에는 상도교회 이재동 장로가 각각 당선됐다.

기성총회는 올해 교단 설립 1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120개 교회 리모델링과 재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 대형 교회와 작은 교회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20개 교회 리모델링 사역은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신길교회와 함께 진행한다. 한 교회당 2천만 원씩 지원한다.

기성총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디지털 교재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스마트폰용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다음세대가 언제나 쉽게 신앙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주7일 신앙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성총회는 이와 함께 미래 인재 양성과 목회자, 선교사의 복지 체계를 정비하는 등 교단 체질화 개선 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120주년 행사가 단순한 구호나 전시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교단이 재탄생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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