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민간기업과 손잡고 하수처리 비용 절감 시도

하·폐수 질소 제거에 메탄올 대신 기업 생산 부산물 활용
5년간 9만t 무상 공급…70억원 절감 효과
공단·민간 동반 성장 상생 협력 모범 사례 기대

부산환경공단이 민간기업 3곳과 외부탄소원 무상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이 민간기업과 손잡고 제품 생산 부산물을 활용한 하·폐수처리 비용 절감을 시도한다.

부산환경공단은 27일 공단 본부에서 리엔코리아·새론환경·엔바이론소프트와 '외부탄소원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앞으로 5년 동안 협약 기업들로부터 제품 생산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대체탄소원 약 9만 톤을 무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대체탄소원 9만t은 오는 2031년 5월까지 약 7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공단은 이번 대체탄소원 확보로 하·폐수처리시설의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 정세 변화로 인한 메탄올 등 원자재 수입 물가 상승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체탄소원을 공급하는 민간기업들 역시 생산 공정 부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 본연의 임무인 깨끗한 하수 처리를 넘어 경제적인 하·폐수처리와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 공단이 함께 성장하며 상생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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