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입후보자 서류 심사를 통해 숏리스트(후보군)를 압축했다.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가 최후 3인에 포함됐다.
박경훈(64) 전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우리은행에서 행원으로 시작해 상무까지 오른 금융권 출신 인사다. 우리금융지주 전략·재무총괄 부사장(CFO),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한화저축은행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윤창환(65) 후보는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신문방송학 석사, 동국대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국회의장 정책수석(1급 차관보급)을 지냈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AI정책 특보단장 등을 맡은 이력이 있어 AI·디지털 금융정책과 대관 역량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동철(65) 전 대표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KB금융그룹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 부사장(CSO), KB국민카드 대표이사,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을 역임해 업계 이해도가 높은 인사라는 평가다.
공모에 지원했던 김상봉 한성대 교수와 장도중 전 기획재정부 부총리 정책보좌관은 탈락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3명은 다음달 4일 입후보자 면접을 치른다. 회추위는 면접 이후 무기명 투표를 통해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면 단독후보로 결정되고, 이후 총회 의결을 거쳐 과반 찬성을 얻으면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