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 부산항 신선대감만터미널 대회의실에서 국내 최초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Y/T) 도입과 운영 실적을 공유하고 관계 기관과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장비 시연회와 사용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BPA는 지난달 해양수산부와 함께 '항만 무탄소 전환사업' 일환으로 국산 전기 Y/T를 부산항 북항 신선대감만터미널과 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사업 운영 실적을 공유하고 장비 사용자인 부두 운영사의 사업 참여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수부와 BPA는 터미널 운영사의 무탄소 하역 장비 도입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국산 전기 Y/T 구매 비용을 각 25%씩 지원하고 있다.
BPA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국산 전기 Y/T를 운영한 결과 장비 주행 성능과 작업 안정성, 충전 편의성 등에서 국산 장비의 경쟁력을 확인했고, 실제 운전원과 운영사 의견도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용자 간담회에서는 다음 달에 진행할 2차년도 사업 공모 일정을 설명하고 부두 운영사들과 전기 Y/T 운영 경험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정된 사업자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보조금을 지원받아 기존 경유나 LNG Y/T를 전기 Y/T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이 친환경 무탄소 항만으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본격적인 전환 사업에 운영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