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제과·스낵 전문 박람회 '2026 Sweets&Snacks Expo'에 참가해 15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Sweets&Snacks Expo'는 미국 제과협회(National Confectioners Association)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제과·스낵 전문 박람회로 전 세계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제품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수출입 상담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B2B 박람회다. 올해는 허쉬(Hershey), 페레로(Ferrero) 등 글로벌 식품 기업을 포함해 약 1천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만6천명 이상의 참관객이 박람회를 찾았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통합한국관을 꾸려 10개의 K-스낵류 벤더들의 참가를 지원했으며 식혜, 쌀과자와 같은 쌀 가공 스낵을 비롯해 다양한 맛과 식감의 스낵과 젤리 등 우수한 K-스낵 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어와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을 찾은 미국 대형 유통사 코스트코의 브로커 신디 씨는 "K-스낵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맛에 건강한 요소가 어우러져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쌀을 기반으로 한 스낵류는 글루텐 프리 트렌드에 부합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벤더 자격으로 참가한 G사의 마이클 대표는 "미국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적인 맛을 살리면서도 건강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이 많았다"며 "박람회 기간 샘플 요청과 거래 상담이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은 올해 4월 말 기준 한국 과자류 수출의 37% 이상을 차지하는 제1 수출시장"이라며, "참가 벤더들의 제품이 현지 대형 유통채널 입점 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4월 말 기준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9.2% 증가한 8억 64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과자류는 11.3% 늘어난 9871만 달러로, 대미 K-푸드 수출의 핵심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