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제이컵 미저로우스키(24·밀워키 브루어스)가 경이적인 강속구 기록을 세웠다.
우완 미저로우스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2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다. 밀워키는 5-1로 완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저로우스키는 시속 100마일(약 161㎞) 이상의 공을 57개나 던졌다. 이날 던진 공 96개 의 59%에 달한다. 이로써 그는 한 경기에서 시속 161㎞ 이상의 공을 가장 많이 던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빅리그 전체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탈삼진 100개 고지에 오른 미저로우스키는 이날 최고 시속 166.3㎞(103.4마일)를 기록했다. 100마일 이상의 공 57개 중 40개가 101마일(162.5㎞)을 넘었다. 그는 올해에만 한 경기에서 100마일 이상의 공을 40차례 넘게 4번이나 던졌다.
기록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서번트를 보면 올해 미저로우스키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시속은 160.4㎞로, 메이저리그 오른손 투수의 평균 시속(153㎞)보다 훨씬 빠르다. 슬라이더의 평균 시속도 152.2㎞로 웬만한 투수의 속구보다 빠르다. 느린 볼의 대명사 커브도 평균 14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