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산구청장 후보 '무소음 선거' 눈길

앰프·확성기 없이 골목 유세
"시민 이야기 듣는 정치" 강조

더불어민주당 박병규 광산구청장 후보. 박병규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병규 광산구청장 후보가 확성기와 앰프를 사용하지 않는 '무소음 선거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유세차량 방송이나 마이크 연설 대신 수첩과 필기구만 들고 지역 곳곳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송정동·월곡동·운남동·수완동·신창동 등 주택가와 상가를 직접 걸으며 주민 의견과 생활민원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박 후보 측은 이번 선거운동을 △무소음 선거 △경청소통 선거 △동원 없는 선거로 규정했다. 시민 일상을 방해하지 않고 생활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시민들은 보여주기식 정치보다 생활 속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정치를 원하고 있다"며 "시민을 향해 외치는 정치보다 시민 이야기를 듣는 정치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선거문화는 대형 음향장비와 반복적인 음원 송출로 소음 민원을 유발해 왔다"며 "시민 중심의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선거운동원들도 출퇴근 시간 인사를 제외하면 집단 유세나 율동, 대형 퍼포먼스를 하지 않고 골목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홍보차량 역시 음악 방송 없이 시각 홍보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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