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속도제한장치를 무단으로 풀고 달리는 등 대형 교통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화물차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드론 등을 동원해 두 달간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25일 "고속도로 화물차 관련 사고 사망사고가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최근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등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두 달 동안 화물차 불법 행위 대상 특별 집중단속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23년에서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사망자가 증가했다.
경찰청은 중요 위반행위를 선정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3.5톤을 초과하는 대형화물차에 설치가 의무화된 속도제한장치를 해제하고 과속 운행하는 행위 등이다.
아울러 경찰은 집중단속 기간 중 화물차가 주로 통행하는 주요 요금소 등에서 고속도로순찰대와 관계기관이 주 1회 이상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법 구조변경(튜닝) 등을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청 이서영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는 "화물차 운전자는 본인과 다른 운전자를 위해서라도 안전운전을 생활화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