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여름철 재난 예방 총력…환경·산림 분야 793억 원 투입

하천·산림 등 4개 분야 9개 사업 추진
전북 지역 470개 하천 안전점검 완료
산사태 취약지역 2714곳 집중 관리
산림재난대응단 706명 투입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 재난을 막고자 환경·산림 분야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도는 하천, 산림, 자연공원, 폐기물 등 4개 분야 9개 사업에 총 793억 원을 투입해 재난 발생 예방에 나선다.  
 
먼저 여름철 호우와 태풍 대비를 위해 도내 국가하천 12개, 지방하천 458개 등 총 470개 하천 안전점검을 마쳤다. 제방 유실이나 토사 퇴적 등 결함이 발견된 206곳은 우기 시작 전인 6월까지 보수공사와 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가도를 포함한 임시 시설물 21개소 가운데 19개소는 6월 안에 철거한다. 전북 14개 시군 229개소 하도 준설, 호안 정비, 지장물 제거 등 하천 유지관리사업에는 총 230억 원을 투입한다. 도시침수 예방을 목적으로 빗물받이 준설, 우수관로 점검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사태 예방을 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위기경보 단계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도청과 14개 시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2714개소, 산림휴양·치유시설 37개소, 사방시설 610개소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대피소 991개소 점검, 주민 비상연락망 정비도 마쳤다.

산림재난대응단 706명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활동도 강화한다. 생활권 중심 사방사업 77개소, 토석류 방호벽 설치사업 5개소에는 총 304억 원을 투입해 우기 전 주요 공정을 끝낼 예정이다.  
 
여름철 탐방객 증가를 고려해 도립공원, 군립공원 등 자연공원 내 탐방로, 야영장, 급경사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기상특보 발효 시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야영장 출입을 단계적으로 통제한다.  
 
이와 함께 우기 이전인 6월 20일까지 도내 공공매립시설 13개소를 대상으로 시군, 민간전문가 합동 안전점검도 진행한다. 집중호우 때 하천, 하구로 유입되는 쓰레기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고자 17억 원을 들여 금강·섬진강·새만금 일원 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한다.  
 
전북도 이순택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국지성 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천과 산림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며 "기상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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