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타수 무산 아쉬움?' 김시우는 흔들리지 않았다…CJ컵 3R도 단독 1위 질주

PGA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하는 김시우.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시우가 통산 5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김시우는 24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쳤다. 보기 3개를 범했으나 버디 6개를 낚았다.

중간 합계 21언더파로 1위를 지켰다. 김시우는 공동 2위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세플러와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에 2타 차 앞섰다. 김시우와 같은 조의 임성재도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치며 합계 17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전날 2라운드에서 무려 12개의 버디를 퍼부었다. 그러나 마지막 홀 보기를 범하며 60타로 '꿈의 타수'인 59타 진입이 아쉽게 무산됐다.

전날의 여파인지 김시우는 이날 3개의 보기로 한때 1위를 내주기도 했다. 이시우는 이날 3번 홀(파4)에서 어프로치 샷을 홀 2m 앞에 떨구며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힜다. 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은 김시우는 8번 홀(파4)에서 스리 퍼트로 첫 보기를 범했다. 9번 홀(파5) 버디로 살아나는 듯했지만 10, 11번 홀에서 3m 이내 퍼트를 다 실패해 연속 보기를 저질렀다.

신중하게 퍼트 라인을 읽고 있는 김시우. 연합뉴스


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김시우는 12번(파5)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단독 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3라운드까지 버디 26개를 수확했는데 이는 PGA 투어 54홀 최다 기록에 딱 1개 모자란다. 올 시즌 PBA 투어 최다인 270개 버디를 수집한 위용을 뽐내고 있다.

3라운드 뒤 김시우는 "10~11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뒤 캐디가 '지금 마음이 너무 급하다. 진정해야 한다'라는 말을 해줬다"면서 "이 코스는 절대 지키는 플레이로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25일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통산 5승 길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우승자 셰플러도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나 줄였다. 김시우는 셰플러와 4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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