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기세가 매섭다. 최하위에서 벗어난 지 하루 만에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거침없이 5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타 11개를 몰아쳐 LG를 7-0으로 완파했다. 전날 탈꼴찌에 성공한 키움은 롯데 자이언츠를 9위로 밀어내고 8위로 또다시 한 계단 올라섰다.
키움은 이형종, 김웅빈의 안타로 잡은 5회 무사 1·2루에서 김건희의 중전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LG 2루수 신민재의 송구 실책 덕에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6회에는 최주환의 안타와 이형종, 김건희의 2루타 2방으로 2점을 달아났다. 또 권혁빈의 좌중간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 2개 등을 묶어 5득점하며 완승했다.
선발 케니 로젠버그에 이어 박진형(5회), 조영건(6회), 김재웅(7회), 오석주(8회), 박지성(9회)이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LG 타선은 4회까지 로젠버그를 상대로 3안타를 기록했을 뿐, 이후에는 무안타에 삼진 6개를 당했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는 부산 원정에서 롯데의 결정적인 실책 2개를 틈타 경기를 뒤집고 7-5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5-3으로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에서 김호령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5-2로 따돌리고 단독 4위가 됐다. SSG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kt wiz는 수원에서 NC 다이노스를 7-4로 물리치고 2위로 한 계단 올랐다. 최하위로 추락한 NC는 4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