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과 경기한 그 밤, 잊지 못할 것" 수원FC위민 감독의 인사

"아시아 챔피언, 다시 도전!"

수원FC위민 박길영 감독의 감사 인사. 수원FC위민 제공

"폭우 속에서 선수들의 이름을 외쳐준 포트리스(수원FC 서포터스) 덕분에 저와 선수들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내고향)과의 대결로 주목받은 수원FC위민을 이끄는 박길영 감독이 22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수원FC위민을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5월 20일, 그 밤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수원FC위민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에서 북한의 내고향에 1-2로 역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기자회견에서 수원FC위민 박길영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감독은 또 "여정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어 "패장에게 갈채를 보내는 일이 얼마나 드문지 잘 알고 있다"며 "그 박수 소리 역시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준결승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게 돼 가슴이 아프지만 우리 선수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WK리그 정상에 서서, 다시 한번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