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여당 승리'와 '야당 승리'를 기대하는 응답자의 격차가 최근 좁혀지다 다시 근소하게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전화면접 방식으로 지방선거 기대 여론을 조사한 결과,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3% 나왔다.
지난 4월 3주(14~16일) 17%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5월 2주(12~14일) 11%포인트까지 좁혀졌다가, 이번 조사에서 다시 13%포인트로 소폭 반등한 것이다.
선거가 임박하면서 보수야권 지지층이 결집해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여당 지지층 역시 재결집하면서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여당 승리 기대 44%, 야당 승리 기대 39%로 오차범위 내 팽팽한 접전 흐름이 드러났다.
반면, 인천·경기(여당 49%, 야당 32%)와 부산·울산·경남(여당 43%, 야당 35%)에서는 여당 승리 기대가 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대구·경북(여당 27%, 야당 40%)만이 유일하게 야당 승리 기대가 더 높았다.
이념별로는 선거의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에서 '여당 후보 당선'에 45%, '야당 후보 당선'에 32% 응답을 보였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