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막내로…샘 킴·정지선·권성준의 주방 생존기 '언더커버 셰프'

tvN 제공

오너 셰프인 샘 킴, 정지선, 권성준이 계급장을 내려놓고 주방 막내로 돌아가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언더커버 셰프'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가구 시청률 최고 4.4%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언더커버 셰프'는 대한민국을 대표 스타 셰프들이 자신의 요리의 기반이 된 해외 식당에 '주방 막내'로 위장 취업해  5일 안에 신메뉴를 메뉴판에 올리는 미션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리즈에 출연한 샘 킴, 정지선, 권성준이 현지 식당의 막내로 투입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촬영 전 주방의 생리를 모르는 기획이라며 제작진을 타박하던 셰프들은 현지 주방에 들어가자 자연스럽게 막내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현지 사장과 선배의 눈치를 보며 허락을 기다리거나 기본기 평가를 받는 모습도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tvN 제공

먼저, 대한민국 파스타 대중화를 이끈 1세대 스타 이탈리안 셰프 샘 킴은 27년 만에 막내로 돌아갔다.

그는 한국에서 올리브를 재배하는 농부 '희태'로 위장한 채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파르마의 전통 식당에 취업했다.

하지만 파스타 생면 반죽용 달걀을 깨고 노른자를 분리하던 중 믹싱볼에 들어간 달걀 껍데기를 사장에게 발각돼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권성준은 전직 야구선수 '샘 권'으로 신분을 꾸미고 3대째 이어온 나폴리 외곽의 로컬 트라토리아(가정식 레스토랑) 주방에 합류했다.

앞서 그는 "5일까지 필요할까 싶다. 3일이면 되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그 앞에는 이틀 치 재료로 사용할 감자 두 포대와 함께 주방 선배의 잔소리까지 기다리고 있다.

tvN 제공

정지선은 중국 사천요리의 본고장인 청두의 초대형 연회장 식당에 복서 출신 '써니'라는 이름으로 막내로 합류했다.

24년 만에 막내 생활을 시작한 그는 업무 배치를 위해 칼질 테스트부터 받았다. 요리 초보 설정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속도를 늦추고 서툰 척했지만, 반듯한 칼질과 빠른 적응력 때문에 현지 셰프들의 의심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언더커버 셰프'는 도합 62년의 경력의 스타 셰프들이 화려한 타이틀을 내려놓고 다시 막내로 돌아가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아내며 첫 회부터 신선한 몰입감을 안겼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샘 킴, 정지선, 권성준 셰프가 각자 요리의 기반이 된 도시에서 계급장을 떼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며 "익숙한 자신의 주방에서 벗어나 오래도록 손을 놓았던 '주방 막내' 업무를 마주했을 때, 과연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주방을 장악하고 실력을 증명해 나갈지 주방 생존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tvN '언더커버 셰프'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