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대전시의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무상 사용 의혹'을 두고 민주당이 "특혜 의혹에 대해 경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당 대전시당 총괄선대위원장인 박정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대 1억 원에 달하는 스카이박스 연간 이용권이 특정 시민단체에 제공된 것은 이장우 시장 측의 지시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단순한 특혜를 넘어서 중대한 범죄 연루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에 불거진 충격적인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께 자리한 민주당 대전시당 법률지원단 총괄단장인 채경준 변호사도 "스카이박스 연간 이용권 제공 과정에 이장우 시장 측이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며 "형법상 뇌물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기부행위 금지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기관의 강력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전날 "야구장 스카이박스 사유화는 공직선거법·청탁금지법 위반"이라며 "이장우 시장, 비서실 공무원,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대전경찰청에 고발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위반을 제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대전시의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무상 사용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선거 개입 목적의 허위 사실 공표로 판단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