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되면서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하는 선거전도 본격 막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이종욱,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김광만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부터 광주와 전남 전역을 돌며 출정식과 거리 유세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치러지는 첫 광역단체장 선거인 만큼 후보들은 첫날부터 통합특별시 비전과 지역 발전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 민형배 후보는 새벽 양동시장 상인 만남과 운암사거리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와 출정 기자회견, 광주 도심 유세를 이어갔다.
민 후보는 북구청 교차로와 백운광장, 수완지구 등을 돌며 통합특별시 성장론과 이재명 정부 성공 지원을 강조했다.
민 후보 측은 시민 한 사람이 주변 세 사람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1+3 투표 캠페인'을 통해 투표율 제고와 지지층 결집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출정식 대신 개별 순회 유세 방식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유세차를 타고 광주와 전남 주요 지역을 돌며 민주당 일극 체제 견제와 정치 구조 변화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30%는 광주·전남 정치를 바꾸는 임계점"이라며 30% 득표를 호소했고, AI·미래차·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특별시 구상도 내세웠다.
진보당 이종욱 후보는 5·18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경쟁과 협력의 호남 정치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진보·민주 호남 양 날개를 만들겠다"며 민주당 독점 구도 견제와 산업 대전환 필요성을 부각했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전남 목포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 뒤 후보 합동 출정식을 열고 서남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강 후보는 지역순환경제 구축과 단계적 무상교통, 15분 돌봄생활권 조성 등을 약속하며 "호남 제1야당을 국민의힘에서 정의당으로 교체해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김광만 후보는 순천과 광양, 곡성 등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하며 독자 행보를 이어갔다.
각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다음 달 2일까지 광주·전남 전역을 돌며 거리 유세와 정책 발표, 지역별 집중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